경북도는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천500여 명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과 조기발견 등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또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개팀 1천300여 명과 진화헬기 31대가 출동 태세를 갖추고 총력대응 한다.

산불 발생의 가장 높은 원인인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중 290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산로 151개 노선 636km를 폐쇄하며,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입산통제 구역 내 무단 입산과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행위,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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