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재즈 이즈 마이 라이프’(Jazz Is My Life)를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1일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은 “‘재즈 이즈 마이 라이프’는 웅산의 음악 활동 20년을 기념하고 되돌아보는 그의 첫 미니앨범”이라며 “새 앨범에는 그 어느 때보다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기존에 발표한 음반들보다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색채의 팝 재즈에 가까운 곡들로 구성돼 있다.

앨범 이름과 동명의 타이틀곡 ‘재즈 이즈 마이 라이프’는 재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스윙 리듬과 유쾌한 트롬본 솔로에 웅산 특유의 스캣(가사를 대신해 리드미컬하게 흥얼거리는 창법)이 잘 어우러져 있다.

또 재즈에 로큰롤 요소를 가미한 ‘헤이 보이’(Hey Boy), 강렬한 블루스 스타일의 ‘아이 캔트 헬프 마이셀프’(I Can‘t Help Myself)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지난 1996년 데뷔한 웅산은 지금까지 총 11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최정상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웅산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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