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축구공원·보조구장서 사흘간 열전 돌입

경북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2016 경북리그’가 오는 4일 경주코모도호텔 반월성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경주축구공원 및 보조구장에서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북리그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도내 22개 시군리그 207개클럽 1만여명의 축구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지역예선리그를 거쳐 선발된 32개팀(시·군부 각 16개팀)이 출전, 시즌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경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 경주시가 후원한다.

대회 방식은 시·군부별 16개팀을 4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방식으로 승패를 가리며, 시·군부 결승전은 6일 오후 4시 30분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다.

경북리그는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와 온 국민이 보여준 축구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3년 전국 최초, 최대규모의 생활체육동호인 축구대회로 창설됐다.

올해 14회째를 맞고는 경북리그는 도내 축구동호인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경북생활체육인들의 자랑으로 대회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더해 생활체육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재근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가 안전한 도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관광도시 경주를 많이 찾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체육인들이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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