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3일간 도내 32개 클럽 1천여명 참가

‘생활체육동호인 클럽 축구대회 2016 경북리그’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축구공원 등 8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축구협회,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2개 클럽 1천여 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향토와 개인의 명예를 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경기는 시군부 각각 16개 팀으로 4개조 4팀 풀리그로 진행되고, 본선은 상위 2개 팀 8강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루며 총 62게임이 열린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열린 ‘경북도민 생활대축전’에 이어 이번 대회가 연이어 열려, 지진 등 최근 발생한 재난을 극복하고 안전경주, 관광명품도시 경주의 옛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 속에 성공개최를 위해 각 구장별로 현지 확인해 환경정비는 물론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수·보강을 완료했으며, 경기장에는 의료, 볼 도우미, 급수·차 봉사요원 배치 등 50여 명의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2천 년 역사도시 경주는 최근의 안타까운 아픔을 모두 극복하고 관광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참가한 모든 분이 경주 홍보대사가 돼 스포츠를 통해 안전도시 경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며 경주를 사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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