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코리아 11월호 표지
경북일보 자매지 ‘시사매거진 포토코리아’가 가을을 맞아 풍성한 소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제9호에는 ‘박 대통령의 개헌론’과 ‘대구 군·민간공항 통합이전’에 관한 내용을 이슈로 다뤘다.

지난달 24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개헌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개헌론이 점화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깜짝 제안으로 불씨가 지펴진 ‘조기개헌론’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열람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루 만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해 ‘시사매거진 포토코리아’에서는 ‘개헌론 가능할까?’라는 타이틀로 박 대통령 국회 시저연설에서 “임기 내 헌법 개정 완수”를 공식화 했으며 최순실 게이트로 하루만에 동력이 상실됐다고 담았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 임기 내 개헌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실렸다.

또 다른 이슈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두고 후보지로 거론되는 경북 시군에서 유치희망과 방대를 주장하는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군, 민간공한 통합이전 후보지 어디로?’라는 타이틀로 최종 후보지선정 결과에 주목했다.

또한, 지난달 성황을 이뤘던 축제현장도 생생히 실었다.

지난달 22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군 ‘포항 메탈록 페스티벌’은 강렬한 음악축제로 주목받았고, 지난달 9일 1만2천여명이 다녀가며 폐막한 ‘칠포재즈페스티발’은 국내외 최고 뮤지션 공연과 수준높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며 10년 세월 명품음악제로 재탄생했다.

지난달 9일 열린 고령 ‘가얏고 음악제’로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고,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뮤지컬 ‘기적소리(10월7일)’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대중적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평했다.

특히 ‘시사매거진 포토코리아’는 지역 역사문화적 가치에 주목했다.

정치술수와 난삽한 문화산업의 폐해 증언 장소로 ‘도남서원(성주군 대가면)’과,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곳 안동권씨의 집성촌 ‘닭실마을’ 등을 소개했다.

훈민정음 상주 해례본 외부유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배익기(53·상주시 낙동면)의 이야기도 담았다.

축가볼만한 곳으로 ‘청도와인터널’과 ‘가을, 대구·경북 이벤트’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개성공간 폐쇄 8개월, 지역업체 현실과 음악으로 행복 나누는 중년 모임인 ‘색소폰 랜드’ 등 읽을 거리가 다양하게 담겨 흥미를 끌고 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