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상용 초대회장(앞줄 중앙)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해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었다.

지난 1일 군청 우륵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상용(55·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 고령군새마을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화통일 고령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단체의 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제정을 비롯해 임원선출, 설립취지문 승인 등을 상정·의결했다.

고령군이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된 가운데 관 주도의 관광 진흥 체계보단 자율과 창의적인 민간주도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이번 관광협의회 창립의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역축제 활성화, 관광객유치, 관광수용태세 개선, 관광 및 관광관련 사업자 육성, 지역 관광특산품 판매 등의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용 회장은 “고령관광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서는 회원 모두의 활발한 참여가 관건이 될 것이며, 고령 사랑의 진정성이 결집되면서 오늘의 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라며 관광발전의 의지를 나타냈다.

곽용환 군수는 “관광을 중심으로 군내 각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협의회가 출범하기는 이번이 최초이며, 고령군관광협의회가 고령군민의 관광의지와 저력을 한 곳에 결집시켜 새로운 고령관광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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