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비나리마을을 찿은 방문객들이 옥수수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명호면 청량산비나리마을이 농촌관광등급제 평가에서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이 시행하는 농촌관광등급제 평가는 지난 2012년 도입됐으며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농촌관광산업의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행된다.

등급결과는 1~3등급과 등외로 구분되며 올해는 전국 873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453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봉화군은 군내 6개 마을이 이번 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심사결과 청량산비나리마을이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됐고 닭실마을과 한누리워낭마을도 전부문 2등급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청량산비나리마을은 봉화군 명호면 풍호리, 고계리, 관창리 등 7개리 마을이 모여 만든 체험휴양마을로 청량산과 낙동강을 따라 기존 마을사람들과 귀농인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마을이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전국 제일의 농촌마을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지난 2013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으며 계절별 다양한 체험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10월말 현재 2천명이 넘는 체험객들이 방문한 산촌 지역의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주목받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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