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딸기 재배농가인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정재규씨의 딸기재배 하우스에서 올해 첫 출하의 기쁨을 나타내듯 부부가 환하게 웃으며 수확한 딸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딸기가 첫 출하 됐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딸기가 지난 4일 고령지역 농가에서 첫 출하의 기쁨을 가졌다.

40년 재배기술을 자랑하는 고령딸기는 가야산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 수정을 통한 친환경재배로 색상과 당도, 육질이 뛰어나 ‘명품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첫 출하의 주인공은 쌍림면 안림리 정재규 씨. 품종은 설향으로 1㎏들이 30박스를 출하했으며, 2만5천원의 가격대로 전량 현지판매 됐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380농가에서 4천750t의 딸기를 생산, 25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해 고설 수경재배 확대와 자동화 생산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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