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농산물 절도행위는 뙤약볕 속에서 비지땀을 흘려가며 가꾼 농산물을 도난당하는 금전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농심의 허탈감마저 느끼게 하는 비열한 범죄이다.
이런 범죄에 대비하고자 우리 경찰에서는 Geo-Pros 시스템을 활용,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거점을 하거나 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와 함께 민?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인력만으론 한계가 있는 만큼 우리 농민들 스스로도 자위방범의식을 갖고 예방에 힘을 써 줘야 할 것이다.
도난예방책으로 첫 번째, 농산물은 감시가 가능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두 번째, 되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하거나 쉽게 이동할 수 없도록 장애물을 쌓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세 번째, 마을 입구에 사람, 차량출입이 기록되는 CCTV설치도 중요하다.
해마다 농산물 도난은 경찰관의 마음까지 슬프게 하는 만큼 올 겨울엔 단 1건의 도난사례도 없이 예방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