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원 발대식·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및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 개최

이희진 영덕군수가 산불감시원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덕군(군수 이희진)는 지난 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산불감시원 발대식과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및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감시탑근무자, 전문진화대, 읍면 산불감시원, 군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활동에 대한 준비태세 확립과 직무교육을 통한 산불진화 능력을 배양하고,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통해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주민의식을 고취하고,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통한 군민 동참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했다.

영덕군은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0년대부터 추진한 숲가꾸기사업과 송이환경개선사업의 결과로 전국 최대의 송이 생산지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송이 생산량의 36.7%를 차지하는 287톤의 송이를 생산하여 249억원의 직접소득과 60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영덕군에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가 큰 만큼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전국 최대의 송이 생산지를 지키고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매년 140여 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영덕군수는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임을 강조하고, 산불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감시 및 주민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권오웅 영덕군 산림자원과장은 “지난 봄철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6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산불제로(ZERO)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가을철에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