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성료…서정란씨 대상 차지
지난 5일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시조경창대회는 고령군 주최, 고령문화원과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고령군지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국악인 시조창을 전승·발전시켜 젊은 시조명인을 육성하고, 악성 우륵의 고장이자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이 국악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대상부 훈격이 장관상으로 격상되면서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대회는 경창종목으로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부, 대상부, 단체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및 단체에게 총 시상금 1천99만원이 주어졌다.
전국에서 122명 12개 단체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전국대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영예의 대상부 대상에는 서정란(청주시)씨가 차지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정통 성악곡으로 우리민족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시조창에 관심을 갖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