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제17차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곽용환 의장(중앙)을 비롯한 해당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제공
대구 달성군, 경북 고령·성주군 등이 활동 중인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8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렸다.

제17차 회의가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기존의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가야문화권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6월에 발의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다졌다.

또 2017 전략프로젝트, 경남 고성군 추가영입, 제6기 협의회의장 선출 등 4건의 안건을 채택했으며, 곽용환 고령군수가 제6기 의장에 선출,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곽 의장은 “지난 7일 국회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가야문화권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 영호남 상생발전과 공동번영 추구라는 협의회 설립취지에 맞게 지역갈등 해소와 미래가치를 공유해 국민대통합을 실현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주관한 국민통합 우수사례 시상에서 가야문화권협의회의 ‘가야문화로 만난 영호남, 상생의 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야문화권지역발전협의회는 5개 광역시·도, 17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대구 달성군, 경북 고령·성주군, 경남 의령·함양·창녕·산청·거창·합천·함안·하동·고성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순천·광양시·구례군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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