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건강검진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주) 천지원전건설준비실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해면, 병곡면, 축산면, 창수면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무료건강검진은 이번이 6번째로 그동안 3천384명의 영덕군 주민이 검진을 받았다.

방사선보건원 전문의와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40명과 천지원전사회봉사대원, 영덕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총 70명이 참여하여 종합병원 건강검진 수준의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항목으로는 호르몬 검사, 당뇨 검사, 혈중지질 검사, 간염 검사 등의 혈액 정밀검사와 복부 초음파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의 영상정밀검사 뿐만 아니라 골밀도, 안압검사 등 총 42개 항목을 진단받을 수 있어 종합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검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간식 및 귀가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지역과의 소통확대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천지원전 관계자는 “영덕지역의 고령화 시대를 맞아 독거 노인을 비롯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덕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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