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은 지난 5일 클래식 잔류를 위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27분 천금같은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이날 성남에 패할 경우 11위로 추락, 승강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으나 양동현의 결승골로 9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38라운드 MVP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인 서울FC 박주영에게 돌아갔다.
박주영은 지난 6일 1위 전북과의 최종라운드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FC서울의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박주영과 양동현, 미드필더에는 김용환(인천)·권순형(제주)·오스마르와 윤일록(이상 서울), 수비수에는 양상민(수원)·오반석(제주)·곽태휘(서울)·안현범(제주), 골키퍼에는 이태희(인천)가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