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서 2차 시국대회 열어
11일 대구 동성로서 2차 대구 시국대회가 열렸습니다.
대구지역 60여개 시민단체와 정당 등이 함께 구성한 “박근혜 퇴진 촉구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국대회는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들과 퇴근한 직장인, 대학생, 중·고교생등 수천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과 피켓을 통해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 규탄과 철저한 진상규명, 박근혜 대통령 퇴진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6시 2·28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 중·고교생 3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서명을 받은 602명의 중·고등학생들의 대표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대구 2차 시국대회가 끝난뒤 집회 참가자들은 2.28공원과 반월당 네거리 중앙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주최측은 19일 오후 5시 2·28운동기념공원에서 3차 시국대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