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성료

제 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16년 농업명장 2명, 농어업인대상 10명에 대한 시상과 2016년 농정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7개 시군에 대한 농정평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공적으로 상주시 함창읍에서 시설오이 0.63ha을 경영하는 김인남(61)씨와 청도군 이서면에서 버섯 5.7ha를 경영하는 박희주(63세)씨에게 농업명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지역 농어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을 선정하는 농어업인 대상은 영천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신종협씨(49 영천)가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분야별 대상은 박동훈(식량생산), 김회수(친환경농업), 우인오(채소·특작), 하상오(가공유통), 김종수(수출), 김영일(축산), 최준식(수산), 김경돌(농어촌공동체활성화), 이진희(여성농업인) 씨가 각각 받았다.

올해 농정시책 전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 시군 농정평가 대상은 상주시, 최우수는 영천시, 의성군, 우수상은 안동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경북 농업명장관과 지역 쌀 브랜드 전시·홍보, 떡메치기 및 나눔 행사, 먹거리 장터 운영, 토종씨앗 전시 및 나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는 가뭄과 폭염, 태풍 등 기상이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향 들녘에서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오늘 행사가 농업인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화합의 자리가 돼 앞으로도 경북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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