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디미바 단품 메뉴개발 및 상품화 설명평가회에서 대중화를 목표로 선보인 연약과법.
음식디미방 단품 메뉴개발 및 상품화 설명평가회가 지난 1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음식디미방 상품화는 2007년부터 영양군이 음식디미방의 문화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선정해 야심 차게 준비해 온 결과이며, 이번 설명 평가회를 통해 음식디미방 푸드스쿨과 전문인 양성과정 등 전문화 사업이 대외적으로 결실을 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설명 평가회에는 단품 메뉴로 난면법(계란 반죽 국수, 세면법(실국수), 빈자법(녹두전병), 상화법(고전적 찐빵), 연약과법(전통방패연 모양의 약과), 다식법(차와 함께 먹는 전통과자) 등 총 6종류가 선보였다.

난면법과 세면법은 생면 국수를 진공 포장해서 3인분씩 전통문양의 상자에 포장함으로써 선물용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빈자법과 상화법은 개별 낱 포장을 거쳐서 별도의 상자에 담아 언제든지 즐겨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상품으로 개발되었고, 연약과법과 다식법은 정성과 섬세함이 수반되도록 수작업을 통해 칸막이 상자에 유포지를 하나하나 깔아 출시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상품출시가 영양군의 대표 먹거리 상품의 변화와 새로운 창조경제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단품 메뉴 상품화는 물론, 음식디미방 전문음식점 개설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12월부터는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103곳에서 음식디미방 푸드 스쿨 및 전문인양성 과정이 개설될 예정으로 현재 개강을 앞두고 접수를 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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