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원 포스텍 교수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이진원 교수(63)가 대한금속재료학회에서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한 제2회 철강기술 솔루션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CO2 포집을 위한 초고성능 분무탑’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CO2 포집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슈였던 포집비용을 기존기술 대비 1/2 이하로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기술로서, CO2 포집을 통한 경제적 상용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지난 87년 개교와 함께 포스텍에 부임한 이 교수는 그 동안에도 획기적 환배기장치인 보텍스 벤트(vortex vent)와 반도체의 나노오염제거기술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1946년에 창립했으며 단일 학회로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3종의 SCI급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철강기술 솔루션 공모전은 국내 대학의 철강 분야 연구 활성화로 통해 철강업계의 기술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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