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어촌지역 어항중심지의 정주여건개선과 주변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 도내 어항시설 44개소에 510억원을 투자한다.

울진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등 7개소의 국가어항에 364억원, 포항 이가리항 등 9개소의 지방어항에 73억원, 포항 대동배1리항 등 28개소의 소규모어항에 73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은 지난 2012년 해양수산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541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의 기능 효율화를 위한 주변지역 수협위판장, 수산물저장시설, 여객선터미널 및 직판장, 씨푸드레스토랑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도내 어항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해 수산업과 사회 경제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특화사업 개발, 관광자원화 등과 연계한 노후어항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어촌 지역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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