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넘은 늦깎이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문해 인생의 글자꽃이 피어나다’라는 제목의 첫 시집이 출판됐다.

시집에는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학생들의 작품이 실렸다.

12일 오후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는 출판기념회와 함께 시화전이 열렸다.

이번 시집 출판은 매년 성인문해 백일장에서 당선된 글들만 시화집에 실리는 걸 보며 부러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도움으로 작품들을 책으로 발간할 수 있게 됐다.

시화전에는 한글배달교실 학생들 68명의 한글교육을 통해 새롭게 피운 인생의 글자 꽃 이야기를 모았다.

시화는 이달 25일까지 안동댐 물포럼센테에서, 이어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안동시청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