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사시즌 마무리 소폭 반등했던 시장은 거래가 줄면서 일부 매도호가가 하락하며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달서구가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약세 시장을 이끌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 2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매시장의 경우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국지적 등락이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약보합세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

중소형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08%, 달서구 -0.05%, 달성군 -0.01% 하락했다.

반면 남구 0.08%, 중구 0.06%, 북구 0.03%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8%, 66~99㎡ 미만이 -0.09%, 99~132㎡ 미만이 -0.04% 하락했다.

반면 165㎡ 이상은 0.04%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보합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호가가 상승한 지역도 있었지만 수성구와 달서구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진우 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 부진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며 호가 변동에 따라 국지적 가격 등락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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