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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 깨끗한 동해바다 만들겠다

김재원 기자 jwkim@kyongbuk.com 등록일 2016년11월15일 19시01분  
아라미 3호를 이용해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를 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 제공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하는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가 동해안 청정 바다를 위해 해양환경 예방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 북구 항구동에 위치한 KOEM 포항지사는 포항 구항을 오가는 여객선, 어선, 모래채취선 등 각종 선박의 입출항 모습이 보이는 부두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12월 서해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일어난 사상 초유의 기름 유출 재난이 발생하자 이런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2008년 공단설립과 함께 세워진 포항지사는 철강 공단을 오가는 화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KOEM 포항지사의 중점 사업은 해양보전사업, 해양방제사업, 해양예선사업, 교육훈련·연구개발, 크게 이 네 가지로 나눠 진다.

해양보전 사업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 지역 관리, 아라미 3호를 이용한 동해 생태계 종합조사, 각종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취항한 아라미 3호를 통한 해양환경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면서 한·중 공동수역 수질측정에 이어 최근에는 포항신항 인근 수질 측정을 마무리 했다.

더욱이 포항지사에 속한 청방선 한 척을 이용해 올해에만 60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데다 1년에 2번씩 폐어망도 걷어내 해양 부유물이 선박 냉각수를 막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는 작업도 벌였다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해양방제 사업은 유류오염 사고의 사전 예방부터 사후 신속한 대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비하고 대형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게다가 비용부담을 이유로 흡착포를 주로 사용하는 민간업체와는 달리 바닷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유회수기를 마련하는 등 첨단 방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포항항에 운영하는 1척의 예선을 비롯해 전국 주요항만에 예선을 운영함으로써 혹시 모를 비상 상황 시 항만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제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R&D연구와 함께 최근에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포항교육지원청과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꿈 기부’ 협약을 맺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 해양환경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상열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장은 “단순히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활동을 넘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해양투기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작은 관심을 보이면 청정 동해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해양환경측정망(아라미3호)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에서 유회수기를 사용한 방제훈련을 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 제공
방제훈련1
수중침적폐기물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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