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6일 한식요리 전문가 조선옥과 일본의 유명배우 오오모모 미요코를 영양군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
한식요리 전문가 조선옥과 일본의 유명배우 오오모모 미요코가 영양군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

영양군은 16일 영양 군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깔찬 김장축제장에서 조선옥과 오오모모 미요코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 한국전통음식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군 석보면 두들 마을을 방문한 후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사상과 약선음식 조리법으로서의 음식디미방을 접하고 장계향 선생의 사상과 음식디미방에 매료돼 영양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를 희망해 성사됐다.

조선옥은 일본 내에서 한국의 음식 요리방법과 문화를 가르치는 강사로 제자 1천여 명을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한국대사관에 각 행사의 한식요리 주관하고 있다.

또 오오모모 미요코는 일본 내 뉴스캐스터, 여배우, 탤런트로 활동하며 유엔 생물 다양성 10년 일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팔로워 5만 명인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의 지역적 특성과 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한일우호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영양군의 16번째와 17번째 홍보 대사로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지역축제 및 각종 군정홍보 행사 참가를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조선옥 요리 전문가가 지인들에게 대한 영양 고추 우수성 소개로 국내·외 영양 고추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고, 오오모모 배우를 통해 영양군을 일본에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영양군의 해외홍보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이 크게 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영양군 홍보 대사로 가수 변진섭, 탤런트 이혜숙, 엄앵란, 등 다수 연예인이 활동했으며, 현재 해물 섞박지 전통식품명인인 이하연과 탤런트 이일화가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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