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렵 수렵지역은 영양군 전체 면적 815㎢ 중 생태경관보호지역,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도시지역 등을 제외한 662.05㎢이다.
영양군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멧돼지와 고라니, 수꿩, 까치 등을 수렵할 수 있는 적색 수렵권 400장과 고라니, 수꿩 까치 등을 수렵할 수 있는 청색 수렵권 100장을 신청받았다.
신청 결과 적색 수렵권 160장, 청색 97장 등 총 257명이 신청했다.
영양군은 수렵장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안내원, 밀렵감시원 등의 수렵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수렵홍보현수막 부착 등과 함께 수렵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각종 회의나 마을 앰프방송을 활용해 수렵장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또 군민들을 대상으로 수렵 기간에 입산을 자제하고 입산 시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색 복장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는 도내에서 영덕군과 영양군 2개 지역에서만 수렵장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7개 시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하면서 수렵 신청자들이 줄어든 것 같다”며 “수렵장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수렵문화 조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