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씨 시 ‘고물사’·조미해씨 소설 ‘남태평양에는쿠로마구로가 산다’ 공동대상
미국·독일·일본 등 국내외 문인들 작품 4천여편 출품 '명성 높아'

18일 오후 3시 청송군 진보면 객주 문학관에서는 미국·독일·일본 등 국내 외에서 4천여 편의 작품이 참여한 ‘제3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은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18일 오후 3시 청송군 진보면 객주 문학관에서는 미국·독일·일본 등 국내외에서 4천여 편의 작품이 참여한 ‘제3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시상식이 열렸다.

식전공연으로 송현아씨의 한국무용과 김윤정 가야금연주, 테너 조정민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과 박홍열 청송부군수,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 윤종도 경북도의회 의원 등과 청송군의회 의원, 심사위원, 문인,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선 경북일보사장은 “이 문학대전이 문인들의 등단에 큰 동력이 되고 가치 있는 대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문인들이 참여하는 문학대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홍열 청송부군수는 “김주영 객주문학관은 청송의 자랑이다”라며 “21세기 문화융성 시대에 걸맞게 문인들을 위한 내실 있고 훌륭한 대전으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제가 이 대전 시상식에 벌써 3회째 찾고 있으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와 소설·수필 대작이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라며 “ 문인들이 이 대전을 통해 많이 등단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은 “이 대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경북일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문인들을 위한 더 발전하는 문학대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수필·소설 당선작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18일 오후 3시 청송군 진보면 객주 문학관에서는 미국·독일·일본 등 국내 외에서 4천여 편의 작품이 참여한 ‘제3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은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제3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의 대상은 시부문 이봉주씨의 ‘고물사’과 소설부문 조미해씨의 ‘남태평양에는쿠로마구로가 산다’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금상은 시부문 사윤수씨의 ‘그 겨울 저녁 무렵 허공에 까마귀 떼가 서부렁섭적 세발랑릉 흑랑릉 날아들어’, 수필부문 장미숙씨의 ‘허공을 밟다’, 소설부문 박지회씨의 ‘기다림’이 받았다.

은상은 시부문 박보경씨의 ‘낡은생계’와 송향란씨의 ‘흔들리는방’, 수필부문조이섭씨의 ‘널밥’과 김현지씨의 ‘고딕과 명조’, 소설부문은 이미경씨의 ‘페이퍼 하우스’와 김경락씨의 ‘독수리의 시간’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상과 가작 수상자들의 수상이 이어졌다.

한편 경북일보 문학대전은 국내외 문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매년 4천~5천여 편의 작품들이 접수되는 등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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