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4만명 방문…20억원 지역경제 파급 효과 불러와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 중인 권영택 영양군수(왼쪽)와 김관용 경북지사(가운데), 한류 스타 이상윤씨.
‘2016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행된 올해 축제에 관광객 4만 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2천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김치 판매를 포함해 약 20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1인당 1만원의 저렴한 체험비로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며 김치를 직접 담가 볼 수 있어 유치원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주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9일 ‘한류스타 이상윤과 함께하는 김장체험’에는 중국인 관광객 400여 명과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져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봉사단체 회원과 축제 참여자들이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후 직접 만든 김장을, 지역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관내 봉사단체에 전달하는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영양군 축제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각종 품질 좋은 김치, 절임배추 등을 구입 할 수 있어 주부들의 문의가 행사 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김장체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내년에는 더 많은 주부들이 김장 고민 해결을 위해 영양군을 방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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