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경북일보문학대전 시상식과 학술포럼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8일과 19일 이틀간 청송군 객주문학관에서 열린 시상식과 학술포럼에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과 박홍열 청송부군수,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등과 문인, 심사위원,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선/경북일보 사장

많은 상을 많은 분들이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축하를 드립니다. 올해는 예년 보다 더 많은 4천여 점이 접수가 됐습니다. 해외에서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교포들까지 참여해주신 것에 정말 이 문학대전이 가치 있는 행사로 영원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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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대전에는 시 2130, 수필 888, 소설 357편 등 4천 편 가까운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구활/수필가·심사위원장

이번 경북일보문학대전은 3회째인데 양과 질에 있었어도 아주 성공적인 공모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 문학대전 대상은 시 부문 이봉주 씨의 고물사와 소설 부문 조미해 씨의 남태평양에는쿠로마구로가 산다가 공동 수상으로 각각 500만원의 고료와 상패를 차지했습니다. 

조미해/소설부문 대상

제가 작년에 평사리 문학대상을 받았는데 그 이후 앞으로 어떻게 소설을 써나가야 되고 작가로서 어떤 길을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방법을 찾기로는 다시 검증을 받으면서 나가자 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서 검증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소설을 쓰면 되겠구나 어떤 방식으로 나가야 할지 조금 가닥이 잡히는 것 같아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봉주/시 부문 대상

새벽까지 일하다가 (시 부문 대상 수상 발표)전화를 받고 꿈인가 하고 몇 번을 생각하고 다시 몇 번을 전화를 다시 걸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제 생에 두 번째 상인데 이 상을 채찍 삼아 더 좋을 글을 써보겠습니다. 

각 부문별 금상에는 시 부문 사윤수씨의 그 겨울 저녁 무렵’, 수필부문 장미숙씨의 허공을 밟다’, 소설 부문 박지회씨의 기다림이 받았습니다. 가작 포함 총 51편의 작품이 수상했습니다.

시상식 이후 소설 객주를 쓴 김주영 작가의 특강이 이어져 글을 쓸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9일에는 수상자들과 문인들을 대상으로 송소고택, 도예촌, 야송미술관 등 청송군 관광지 팸투어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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