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017년도 총 예산을 2천78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군은 일반회계 2천621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으로 각각 편성한 세입·세출 예산 안을 고령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17억원(0.6%) 소폭 증가했다. 세입예산의 경우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404억 원, 지방교부세는 1천80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 1천44억 원, 보존 수입 등 내부거래금 253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145억 원, 공공질서와 안전 56억 원, 환경보호 338억 원, 사회복지 470억 원, 보건 41억 원, 농림해양수산 459억 원, 산업중소기업 23억 원, 수송 및 교통 8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269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내용을 보면 도시침수대응사업 89억 원, 숲 가꾸기 사업 23억 원, 동고령산업단지 공단폐수처리장 10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26억 원, 봉화산 정비사업 14억 원,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자원개발 39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89억 원, 생태하천복원사업 34억 원,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 53억 원, 동고령산업단지 공업용 수도건설 12억 원,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36억 원, 시설원예현대화사업 10억 원, 공공도서관 리모델링사업 및 주변정비 8억 원, ICT 인프라 구축사업 5억 원, 살기좋은경북만들기사업 13억 원, 방범용CCTV 설치 5억 원, 군도정비사업 32억 원, 도시계획도로개설 47억 원, 생활편익사업 30억 원, 노후수리시설 및 저수지정비 9억 원, 다산면행정복합타운건립 30억 원, 전선지중화사업 16억 원, 올해의관광도시지원사업 12억 원, 대가야종묘건립사업 18억 원 등이다.

곽용환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보조금의 총액한도액 준수, 행사축제성경비의 총액한도액 및 신규행사 사전심사 실시, 경상적경비의 긴축편성 등 건전재정 기조 정착을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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