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17년 살림살이 올해 대비 6.86% 증가한 3천210억원 편성

봉화군은 2017년도 예산안을 올해 3천4억원 보다 206억원이 증가한 3천210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2017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천916억원, 특별회계에 294억원의 규모로 자체수입 175억원, 지방교부세 1천673억원, 국·도비 보조금 898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농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FTA 극복 등 선진농업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농업, 임업 분야 예산이 693억원(23.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문화 및 관광 분야에도 206억원이 편성됐고 기반시설 조성등 SOC 사업에는 403억원이 반영됐다.

군 예산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복합 스포츠단지 조성(37억원), 법전 전통마을 관광자원화 사업(14억원), 누정휴 문화누리공간 조성사업(60억원), 봉화 자연휴양림 조성사업(13억원)과 전국 지차체 최초로 시행하는 소규모 댐 건설사업인 봉화댐 건설 (70억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노욱 군수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효율적 재정운영을 통해 민선 6기 군정의 지속적인 발전과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 건설을 뒷받침하는 것이 내년도 재정운영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새해 예산안은 지난 22일 개회한 제209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1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