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초등학교(교장 김분순)는 경상북도 영천시 망정4길 72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다.

2004년 3월 개교된 포은초등학교에는 특수학급을 포함해 총 36개 학급이 있으며, 전교생은 총 932명이다.

먼저 포은초의 구조를 소개하자면, 1층에는 1학년 교실과 보건실이 있다.

장난기 많고, 호기심이 가득한 1학년 학생들은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크므로 보건실은 1층에 배치돼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로는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장애인용 화장실 2개가 있다. 특수학급으로는 희망반과 소망반 등 2개의 반이 있다. 전교 어린이 회의, 학부모 교육 등이 열리는 푸른솔 학습실과 학생들을 위한 자습공간과 독서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푸른솔 도서관 또한 1층에 있다. 푸른솔 도서관에서는 컴퓨터로 자료검색을 할 수 있으며, 도서대출증 분실 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1~2학년 교실과 컴퓨터실, 영어실, 음악실, 미술실, 체육실, 과학실 등의 예체능 교실이 집중되어 있다. 올해는 1학년 입학자 수가 많아 2층에 1학년 교실이 더 배치되었다. 영어실에서는 미국에서 오신 TK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TK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를 지도해주신다.

대강당이 또한 2층에 위치해 있는데 강당과 급식소가 있는 건물로 갈수 있는 다리로 이동하게 되어 있으며, 강당은 학예 발표회나 교사 연수, 피구부와 탁구부 훈련 등의 용도로 쓰인다. 태권도실은 체육 수업과 태권도부 훈련의 용도로 쓰인다. 2층에는 얼마 전, 벽화가 그려져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층에는 2~4학년 교실과 6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제2과학실 등이 있다. 우리 학교에는 컴퓨터실과 음악실, 과학실이 2곳씩 배치돼있다. 4층에는 4~6학년 교실과 교사실이 있다. 아무래도 4층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많다보니, 쉬는 시간만 되면 크고 작은 소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2016년 현재, 포은초에서는 학생들의 통학로와 새 건물을 짓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교 어린이회는 전교 임원인 6학년 김기영, 정동현(경북일보 어린이기자), 성지현(경북일보 어린이기자), 5학년 이재윤, 던몰리 이하 4~6학년 학급 임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전교어린이회에서는 매달 1회씩, 담당교사 선생님의 지도 아래 전교 어린이회의를 진행한다.

포은초에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그 중, 몇 개만 소개하자면 합창부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영천 JC와 함께하는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리코더부는 ‘전국 리코더 콩쿠르’에서 출전한 중주 2팀 모두가 금상을 수상 받았다. 탁구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탁구 국가대표 선수도 선발되기도 했다. 육상부는 ‘2016 영천시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에서 초등1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태권도부는 겨루기 위주의 훈련을 하며, 탁구부와 마찬가지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봉사동아리로는 예그리나와 벽화 동아리 등이 있다. 예그리나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원으로 활동하는 학생의 말을 들어보면, 봉사활동을 마치고 난 뒤 수고했다는 말을 주고받을 때에 가장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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