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내 캠핑장조성·회천주변관광자원개발사업 착공 임박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주변관광자원개발사업 조감도
고령군이 대가야 역사·문화 관광체험을 통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가야산자락에서 발원한 회천과 안림천 고수부지 주변을 개발하는 대가야읍 고아리 620-12번지 일원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주변관광자원개발사업’이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3억 원(국비 포함)이 투입된 이번 캠핑장 조성 등은 안림천과 회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캠핑장 등의 개발사업은 내년과 2018년에 나눠 연차적으로 준공된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100면으로 조성하고, 체험시설과 모드락센터 건립, 카라반 10동, 고수부지 활용시설 등이 들어선다.

88고속도로와 26·33번 국도에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캠핑문화 활성화를 통해 대가야 문화·관광과 더불어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캠핑장과 회천주변관광자원개발은 치수(治水)기능을 넘어 생태적으로 조성, 지역관광과 접목하는 첫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면서 “기존의 대가야박물관, 역사테마관광지, 농촌문화체험특구, 기마문화체험장, 모듬내 길을 비롯해 2018년 준공예정인 가야국역사루트재현단지, 고령퍼블릭워터파크 준공 등을 통해 관광도시로의 위상정립과 경제 활성화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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