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올해는 전국 고교생 5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 10명 등 100명을 선발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지역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중앙심사위원의 현장 실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했다.
박군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서 우수 청소년 연구계획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 과학 분야에서 창의적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수학 체험을 활용한 봉사활동, 교내 과학탐구반을 운영하는 등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서의 능력과 성취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찬 군은 “부족함이 많은 제가 수상 소식을 듣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 앞으로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자신에 대한 성장과 아울러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에서는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박군을 비롯해 구미전자공고 김성엽(2년)과 경산과학고 손영락(3년) 학생이 뽑혔고 대학생 부문의 포항공대 권정민(4년)·오경훈(4년), 금오공대 강병규(4년)·정동근(4년) 학생까지 총 7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자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포철고는 2014년 김지원 양, 2015년 손범준 군에 이어 3회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