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찬 군
포항제철고등학교 박동찬 군(2년)이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올해는 전국 고교생 5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 10명 등 100명을 선발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지역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중앙심사위원의 현장 실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했다.

박군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서 우수 청소년 연구계획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 과학 분야에서 창의적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수학 체험을 활용한 봉사활동, 교내 과학탐구반을 운영하는 등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서의 능력과 성취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찬 군은 “부족함이 많은 제가 수상 소식을 듣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 앞으로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자신에 대한 성장과 아울러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에서는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박군을 비롯해 구미전자공고 김성엽(2년)과 경산과학고 손영락(3년) 학생이 뽑혔고 대학생 부문의 포항공대 권정민(4년)·오경훈(4년), 금오공대 강병규(4년)·정동근(4년) 학생까지 총 7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자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포철고는 2014년 김지원 양, 2015년 손범준 군에 이어 3회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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