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연말을 맞아 이른 추위에 힘겨워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포항구단은 지난 25일 이재열 단장과 최순호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이건호 이마트 포항점장과 최기영 이동점 부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면사무소와 청림동주민센터, 포항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문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쌀은 포항스틸러스와 이마트 포항점 및 이동점이 1득점당 쌀 10㎏ 6포(선수단 2포·이마트 포항점 및 이동점 각 2포)씩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한 것이다.

포항은 지난 7월 138포를 전달한 데 이어 후반기 21경기 20골을 터뜨려 모두 120포를 적립해 이날 기부했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나온 골키퍼 신화용은 “당연히 나서서 해야하는 일이다. 좋은 일인 만큼 이런 이웃돕기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포항점 이건호 점장과 이동점 최기영 부점장도 “포항스틸러와 함께 지역내 소외계층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내년에는 서로가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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