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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최두호가 1211일 있을 UFC 페더급 랭킹 5위 컵스완슨과의 대결을 준비하기 위해 28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 했다.

 

출국 전 짧은 시간이지만 최두호 선수의 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볼수 있었다.

다음은 최두호 선수와의 일문일답 이다.

 

- 최두호 선수는 한 인터넷스포츠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컵 스완스는 베테랑이지 더 이상 킬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인터뷰가 영문으로 번역되어 해외매체를 통해 다뤄졌다.

스완슨은 지난 25일 팟캐스트 라디오 쇼 UFC 언필터드(UFC Unfiltered)에서 최두호의 발언에 다시 반응했다. "최두호는 내가 나이가 들었고 감이 떨어졌다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문제없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제가 겸손한 척 한게 아니라 저는 제가 생각한데로 말하는 편이다. 꾸밈없이 말하는 거고 컵스완슨 선수의 최근 경기를 보면 KO가 없는 건 사실이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말한 것 뿐이다. 그래서 내가 잘못 이야기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스완슨 선수가 동기부여가 됐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경기장에서 만나서 누가 쓰러지는지 겨루는 일만 남은 것 같다.

 

- 경기전까지 2주의 시간이 남았다. 어떤 준비를 하나?

준비는 충분히 했고 나머지는 시차적응과 컨디션 문제인 것 같다.


- 스완슨선수를 상대하기 특별히 한 훈련이 있는가?

다르게 훈련한 것은 없다. 감독님이 전략을 짜준신대로 전략연습을 했을뿐이다.


- 스완슨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상대는 누구였으면 좋겠나?

일단 스완슨 선수에게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그 뒤는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냥 더 강한 상대를 원할 뿐이다.

 

- 맥그리거의 페더급 타이틀 박탈 소식을 들었나?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이 없다고 해서 나와는 상관이 없다. 난 페더급 챔피언이 목표다.일단 스완슨전에 집중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 한다

제가 UFC 입성 하고 경기를 하면서 항상 원해왔던 상대이고 그 동안 매체를 통해서 스완슨 선수와 경기하고 싶다고 많이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경기가 성사기 돼서 기분이 좋다.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 이번 시합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두호는 인터뷰 내내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대구 출신인 최두호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대구는 제 고향이고 앞으로 살아갈 곳이다. 우리 지역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시고 지역을 대표해서 그리고 한국을 대표해서 경기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최두호는 28일 오후 4시 김해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주 미국으로 넘어간 라이트급 김동현(28,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과 합류해 훈련한다.

최두호는 다음 달 5UFC 206이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11UFC 206에서 스완슨(32, 미국)'킬러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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