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인한 결혼 적령기 상승과 직장 생활에 지장을 우려한 임신과 출산 기피 현상,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직장 보육시설 부족, 물가고와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인해 최소한의 자녀만 출산하려는 풍토 탓으로 전국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이에 반해 경북도는 임산부와 출생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축제와 지원사업을 열어 전국 3위의 안정적인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 말 기준 경북도의 합산 출산율은 전남이 1.55명으로 가장 높고 제주·충남 1.48명, 경북 1.46명, 경남 1.44명, 충북 1.41명 등의 순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의 출산 현황은 2010년 2만 3천699명, 2011년 2만4천250명, 2012년 2만4천635명, 2013년 2만2천206 명, 2014년 2만2천62명, 2015년 2만2천310명이다.

경북은 인구감소 젊은 층 이탈 등에도 불구하고 출산은 6년째 평행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이다.

타도의 출산 장려지원은 경북도에 비해 열약한 실정이다.

강원도는 현재 출산 장려금 지원이 없으며 시군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도 셋째 아이 이상에게만 50만 원 1회만 지원해 주고 있다.

경북도는 출산 시 1회 축하금 10만 원 (도비 시 군비) 지원과 둘째 아이 이상은 18만 원(도비 시 군비 12개월)을 지원해 시군의 출산 장려지원과 함께 다자녀 갖기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포항시는 첫째 아 축하 금10만 원, 둘째 애 이상 건강보험료 72만 원(2만 원, 36개월), 60만 원(5만 원, 12개월), 셋째 애 이상 출산 축하금 100만 원(1회),120만 원(10만 원, 24개월) 등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둘째 애 120만 원(10만 원, 12개월), 셋째 애 240만 원(20만 원, 12개월), 넷째 애 이상 1천200만 원(20만 원,60개월)출산 축하용품 10만 원(기저귀 1회) 임신 축하용품 5만 원 상당, 산전 초음파 쿠폰 2만 5천 원 1회 등을 지원한다.

안동시는 첫째 아 240만 원(10만 원, 24개월) 둘째 애 288만 원(12만 원, 24개월) 셋째애480만 원(10만 원, 48개월)넷째애 이상 600만 원(10만 원, 60개월) 출산 축하용품 5만 원 셋째 애 이상 건강 보험료 5년 납이 10년 보장 등의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출산 시 축하용품 1회 (도비 30% 군비 70% 10만 원 상당) 기저귀 바디 용품을 지원하고 출산 장려금으로 첫째 아 1회 10만 원, 둘째 애 (24개월) 20만 원, 셋째 애(24개월) 30만 원, 넷째 애(24개월)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건강 보험료는 다문화는 첫째부터 일반인은 셋째부터 5년간 지원해 18세까지 보장 받는다.

그리고 미숙아(2.5kg 이하 37주 이하)와 선천성 이상아(Q 코드진단) 의료비를 100만 원까지는 전액 지원하고 500만 원 이하는 80%로, 500만 원 이상은 90%를 지원해 주고 있다. 최대 500만 원 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예천군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와 세 자녀 이상 가구 13세까지 연 1회 5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예천군은 경북도에서 을릉군 청도군 다음으로 합계 출산율 3위를 차지해전년대비 18.76%가 증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타도보다 출산 정책 지원사업이 경북도와 시군에서 잘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경북도의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신혼부부 임산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고 힘이 되고 있다”고전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