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 관악교육복지네트워크

서울 청소년 40여명이 고령 대가야문화탐방을 실시한 가운데 우륵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제공
서울 청소년들이 경북 고령군 대가야 문화탐방에 나서면서 청소년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사단법인 서울 관악교육복지네트워크 주체로 열린 ‘2016 꾸미나누미 고령 대가야문화탐방’ 행사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의 진행됐다.

관악·신림지역 청소년 등 42명이 고령군을 방문한 이번 탐방은 고령군과 한국청소년남서울연맹과의 업무협약 후속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관련예산 전액은 관악교육복지네트워크에서 부담했다.

이번 대가야문화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쌍림면 개실마을에 여장을 풀고, 마을투어를 시작으로 엿 만들기체험, 우륵박물관, 가얏고마을(가야금연주체험), 대가야다례원(다도·예절교육), 기마문화체험장(승마체험), 대가야체험캠프(건강한 소시지, 피자만들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고분군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조남기 한국청소년연맹 이사장은 “고분군트래킹과 가야금연주체험 등은 다른 지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한 체험이었다.”면서“내년에도 서울남부지역 청소년들에게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지난해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청소년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고령과 수도권과의 역사·문화교류 물꼬를 트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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