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모두 기초학력미달 및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지난 6월 21일 전국적으로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수준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과 교수·학습 지원 정책의 기초 자료 수집에 사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경북은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은 9개 도 단위 교육청 중에서 중학교 3위(3.67%), 고등학교 2위(2.37%)를 달성했다.

보통 학력 이상 비율도 각각 3위(중 76.97%, 고 87.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5% 이상인 시·도에 포함됐으며 울산 89.1%에 이어 88.7%로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 미만인 시·도에서도 대구는 울산 0.9%에 이어 1.2%로 두번째로 낮았다.

경북의 경우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에 충실해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기초미달 비율이 낮아지고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단위학교의 교과별 3단계 성취수준(보통학력 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비율, 학교향상도(고), 응시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정형기,김현목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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