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내달 3일부터 9일간 전국에서 2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6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개막식 모습.
경주시는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전국에서 29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주생활체육공원, 경주중·고 야구장 등 4개소에서 리틀·중등·여자부로 구분해 진행된다.

시는 유소년스포츠 특구 등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명품 체육도시 홍보와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 최적지를 사전에 알리는 등 체육 소프트웨어 확충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경기는 리틀부의 경우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리틀야구단 등 12팀이 참가해 21경기를 치르며, 중등부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중학교를 포함해 7팀 18경기를 소화한다.

여자는 예선전을 거쳐 내달 3일과 4일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전국 지자체 최초 창단한 여자 야구단인 경주시 마이티 야구단이 참가한다.

시는 경기장 4곳에 대해 그물 및 구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구급차량 3대, 의료진, 볼 도우미를 각 구장별로 배치하는 등 경기진행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및 여자야구선수들의 실력향상과 관광·스포츠 도시 홍보는 물론 경주가 겨울 방학 동계훈련의 최적지룰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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