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 사업 '장관상'

영양군이 지역개발 우수 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29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양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지역개발 우수사례 평가에서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29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우수사례 선정 제도는 본보기가 될 만한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공유해 국토균형발전 및 효율적 지역개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올해는 사업시행 분야와 기획·성과 분야로 나눠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양군은 지역특화자원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이와 융합하는 특화 정거장 콘셉트 인프라,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획·성과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은 2015년 10월 31일 아시아 최초로 영양군 수비면 수하 계곡 일대가 청정 밤하늘품질을 인정받아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영양군은 관광 자원화를 위한 융·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비면 수하리 일대에 총 30여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시행 예정 사업이며, 지난 9월 1일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여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최우수 수상으로 영양군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와 함께 2017년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의 평가 시 가점을 받아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역개발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사업의 우수성을 알린 만큼 시행도 모범적인 사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영양군을 국내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적 별빛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명품 관광지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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