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확대의장단 회의 개최

대구시의회(류규하 의장)는 30일 의장 집무실에서 긴급 확대의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이날 새벽에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 수습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대책강구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의원들은 “대형화재가 발생한 지 11년 만에 서문시장에 또 이런 화재가 발생한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면서 “안전조치가 급선무인 만큼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고,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는 등 시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은 “4지구 상가 전체가 전소돼 피해액이 엄청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우리 시의회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조속한 대체상가 조성을 위해서 힘쓰겠다.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적인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도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류규하 의장과 최길영 부의장 등 일부 의원들은 화재소식을 접한 직후 현장을 즉각 방문해 화재 수습상황을 지켜보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광교)는 같은 날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문시장 4지구 화재상황에 대한 긴급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수습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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