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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장성교회가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
포항지역 교회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각종 나눔 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들 교회는 쌀과 라면,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탄생 소식을 전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성탄절인 오는 25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교회는 교인들의 기부로 마련된 2천만 원 상당의 10㎏짜리 쌀 600포와 라면 130박스, 김장김치 1천포기, 연탄 9천여장을 탈북민교회와 미자립교회, 무료급식소, 위기가정지원센터,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도 이날 11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 3위(位) 하나님과 천사(1004)를 상징해 만든 성탄트리 쌀 1007포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불우이웃 등에 전달한다. 교회는 이에 앞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포항북부경찰서와 용흥동주민자치센터에도 사랑의 쌀과 라면 등을 기탁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도 같은 날 오전 10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천사운동을 통해 모금한 1004만원(1인 1구좌 1만원씩)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 목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포항시청광장에서 2016 성탄절 어울림 한마당잔치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과 컵라면 4천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노회장 한중석 장로)는 성탄절을 맞아 저소득층 200가정에 2천300만원 상당의 쌀과 연탄, 유류 등을 나눠준다.

또 포항노회 사회봉사부(부장 이기영 목사)는 성탄절인 25일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넣은 ‘성탄절 사랑의 상자’ 100개를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1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하며, 내년 1월까지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 연탄 200장씩이나 쌀, 유류를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을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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