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점등식 ‘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 개최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 목사)는 3일 오후 5시 북포항우체국 건너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함께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원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박석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권대희 포항CBS 본부장,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정운백 포항CTS 지사장, 시민, 교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항극동방송 김영보 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기쁘다 구주 오셨네’에서는 한동대 동아리 ‘한풍’이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쳐 장내 분위기를 띄웠고, 대니 김 가족들이 ‘노엘’, ‘징글벨’ 등 캐럴을 연주하며 성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 목사는 ‘인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최대의 기쁜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천군천사들이 찬양을 했다”며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와 사람들을 향한 선하신 뜻”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류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며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3부 ‘구원의 불빛축제’는 각계 대표의 성탄트리 점등, 축하메시지, 사랑나눔,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나라가 어렵지마는 큰 나라로 발전해 갈 줄 믿고,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더 나은 세상이 올 줄 믿는다”며 “우리 사회에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포항 성탄트리 점등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고 인사를 한 뒤 “이곳의 따뜻한 불빛이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나눔과 기쁨, 동부하나센터 새터민, 심장병후원회, 포항다문화가정, 시각장애인협회 등 5곳에 라면 300박스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