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지역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봉화군은 지난 2일 박노욱 군수, 장진석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 기념식을 했다.

봉화군은 주민들의 숙원이며 에너지 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4년간에 걸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한국가스공사가 80여억 원, 봉화군이 14억7천여만 원 등 총 94억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시가스는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지하 배관망을 통해 공급하므로 별도의 저장시설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안전하며 비교적 다른 연료에 비해 열효율이 높아 가격 면에서 저렴한 에너지로 알려졌다.

이번에 도시가스 혜택을 받게 된 봉화읍 내성리 권(58) 모 씨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올 겨울철에는 난방비 절감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노욱 군수는 “앞으로도 봉화읍 내성리(면소골, 가래골, 신시장) 일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확대 추진해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달 16일 봉화읍 내성리 로열 3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내성5리 지역 7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