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동해안 5개 시·군이 행정구역 장벽을 없애고 상생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5일 영덕군청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5개 시·군은 공동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협력사업,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 소통과 화합의 ‘다문화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5개 시·군이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방안과 교통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다 같이 인식하고 △대게자원 공동 보호사업 △동해고속도로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울릉공항 건설 등 총 10건의 협력 사업에 대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동안 상생협의회에서는 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 각 분야별 전문부서로 구성된 5대 분과협의회를 운영해왔으며, 당초 3대 분야 13개였던 협력 사업이 현재 5대 분야 26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동해안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상생협의회가 더 큰 역할을 하여 지역민들의 희망으로 자리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사업부서에서 합심해 경북 동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2015년 11월 포항을 중추도시로 한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이 만든 협의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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