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행사가 5일 지역 체육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2016 대구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행사가 5일 지역 체육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통합 대구광역시체육회 출범에 따라 대구최고체육상 시상과 대구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합한 뒤 열리는 첫 행사다.

시 체육회는 올 한 해 지역 체육발전에 공적이 탁월한 83명의 유공자를 시상하고 52명의 장학생에게는 체육 장학금을 수여했다.

체육 유공자는 시장상에 대구승마협회 오현수 회장 등 39명, 시의회의장상에 중구체조협회 유옥녀 회장 등 15명이다.

또한 대한체육회장상에 시 보디빌딩협회 정일균 회장 등 5명, 본상인 대구체육상에 김옥열 회장 등 20명이 선정됐다.

체육 장학생으로 황채원(동성초4)학생 등 52명이 대구체육장학금을 받았다.

대구체육상 수상자 중 양궁의 서민기(성화중), 테니스의 장수정(대구테니스협회) 선수는 영예의 2016 대구체육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롤러 이상철(대구시청), 수중핀수영 김우성(대구체고), 자전거 구성은(대구시청), 태권도 김재아 선수(수성구청)가 각각 우수선수로 뽑혔다.

대구체육상 공로상은 김옥열 골프협회장과 이영호 탁구협회장이, 지도자상은 배광수 대구체고 수중핀수영 감독이 수상했다.

영신고 남자골프팀과 삼성생명 남자탁구팀, 수성구청 여자 태권도팀은 단체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권영진 시장은 “올해는 대구체육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각종 체육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 연고 대구 FC의 1부 리그 진출 등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고 밝혔다.

또 “모든 체육인들의 역량을 모아 하나된 마음으로 대구체육 발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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