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금락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이 마무리됐다(완료 도면).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하양 금락지구 77필지(1만891㎡)에 대한 토지경계를 확정하고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건축물이 경계에 저촉된 경우, 소유자 간 경계를 조정하고 부정형 토지의 정형화와 맹지로 된 대지에 진입로를 확보해주는 등 토지이용 현황에 맞춰 경계를 조정했다.

또 기존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폐쇄하고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하는 한편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과 등기촉탁 등 마무리작업을 마치고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특히 하양 금락지구는 GPS(인공위성) 측량으로 지적을 디지털화해 마을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토지경계분쟁 해소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사업 초기 경계 설정으로 소유자들 간의 마찰 등을 우려했으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해 해묵은 경계 다툼을 해결하려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완료에 대한 관계 서류 열람을 원하는 자는 완료 공고일로부터 15일간 시청 지리정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청 지리정보과(053-810-5767~9)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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