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사장 이영훈)은 6일 포스코 패밀리 수련원에서 엔지니어들의 신기술 개발, 공정 기술 개선 등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제6회 엔지니어 기술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이영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부 별 예선을 통해 선정된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 개발 성과와 현장 적용 우수 사례를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안정적 도입과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이어졌다.

이날 주목 받은 논문으로는 기술연구소 이제하 씨의 ‘RH 침적관 플랜지용 고강도 Spray 개발’, 음극재연구센터 이미령 씨의 ‘고출력 음극소재 개발’, 내화물생산실 이영욱 씨의 ‘소성 대차 구성 연와 재질 변경을 통한 소성공장 제조원가 절감’ 등이 있었다.

심사자들은 과제 수행도와 성과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한 끝에 라임케미칼실 노수진씨가 발표한 ‘도금 수처리제 생석회 공급’ 논문니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는 등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8편을 선정,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노수진씨는 포스코 수처리에 사용되는 중화제를 기존 소석회에서 포스코켐텍의 생석회로 대체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여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켐텍은 이 논문을 바탕으로 2017년 1월부터 즉각 현장에 반영, 연간 약 5억원의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선 대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사업부 별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엔지니어들에게도 장려상을 수여했다.

이영훈 사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엔지니어들이 있어 우리 회사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역량 향상으로 회사 수익성 개선과 품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지난 2001년부터 ‘엔지니어 기술 발표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으로 회사 기술 발전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또한 매년 우수 기술논문 발표자를 포상해 엔지니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신기술 개발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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