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기상악화로 울릉도로 근해로 피항 한 중국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께 울릉도 근해에 피항 중인 중국어선 Y호(쌍타망·290t· 단동선적)에서 선원 A(62)씨가 1시간째 코피가 멈추지 않아 어지러움과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진료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 50분께 경비함정을 동원해 A씨를 울릉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응급조치를 받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자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께 Y호로 돌려보냈다.

한편 현재 동해중부 먼바다 기상특보 발효로 중국어선 160여 척이 울릉도 근해상에 피항 중으로 동해해경은 1천500t급 경비함정 1척을 배치해 불법어로행위 등 감시와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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