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255만4천337㎡ 부지에 사업비 764억 원을 투입해 동물 사육장 등 1만6천29㎡ 크기의 건축물을 짓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내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개원하게 되면 국가 멸종위기종을 증식·복원하는 핵심기관으로써 야생생물Ⅰ급인 대륙사슴, 사향노루, 스라소니, 검독수리, 저어새 등 39종을 우선 선정해 증식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 고유 생물자원의 보존 연구는 물론 나고야 의정서를 통해 주목받은 국가 간 생물 주권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과 함께 10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 행정인력이 영양군에 생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 등이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완공되게 되면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유 생물자원 보존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더불어 친환경 생태도시 영양의 이미지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