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겨울철 기온저하에 따른 수도계량기, 소화전 동파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복구반은 봉화군 상수도담당 1개 반과 봉화수도관리단 1개 반, 10명으로 구성해 소화전과 계량기를 사전 점검하고 수도관과 계량기 파손 시 즉각 출동해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태세를 갖췄다.

봉화수도관리단은 수도관과 계량기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 세대와 동파 이력 세대에 동파방지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상수도 시설의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노출된 수도관이나 물탱크,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마른 헝겊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잘 덮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어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수도관이 파열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20∼25℃)로 서서히 녹이고 아파트나 상가 등 통로에 계량기가 설치된 경우 동파되지 않도록 주출입구 문이나 창문을 잘 닫아야 한다.

계량기 유리가 파손되는 등 동파가 발생한 경우 봉화수도관리단(679-3212)으로 신고하면 기동처리반의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봉화군 상수도 관계자는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의 수도 계량기를 잘 보호해주기를 바라며 동파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복구하고 비상급수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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